"'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 목표 달성할 것"
2030년 1단계 준공 목표…스마트 안전기술도 확인
이날 오 시장은 먼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의 전체 추진 현황을 확인한 뒤 지상과 지하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오 시장은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작업 진행 상황과 굴착 공정을 직접 살폈다.
또 현장에 적용 중인 스마트 안전 기술도 점검했다. 근로자와 장비 위치를 파악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웨어러블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서울시는 2022년 8월 서울 전역에 누적 51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뒤 기존 방재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방재성능목표를 시간당 95㎜에서 100㎜로 상향하고, 강남역 일대는 110㎜로 높여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2년 당시 폭우로 인명 피해 8명과 시설 2만83건, 683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고 동작구에는 시간당 141㎜, 강남구에는 시간당 116㎜의 극한 강우가 집중됐다.
시는 이후 치수 정책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재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심도 터널은 총 6곳 건설을 목표로 1단계인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와 2단계인 사당역·한강로·길동 일대로 나눠 추진 중이다. 시는 2030년까지 1단계 구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단계가 완료되면 기존 신월 대심도를 포함한 4곳에서 132만80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사당역 일대는 민간투자사업인 이수~과천 복합터널 방식으로 별도 추진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강로와 길동 일대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 시장은 "기존 인프라의 한계가 드러났던 2022년 이후 빠르게 착수한 대심도 사업이 2030년에 준공되면 더 안전한 방재체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풍수해 피해 우려지역 중점 관리, 민·관 협력 거버넌스 확대, 데이터 기반 예측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라는 정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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