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하 총장, 영연방 4개국 육군총장 계룡대로 초청
육군회의·고위급 교류·연합훈련 등 군사협력 지속 확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23일 6·25전쟁 파주 설마리와 가평지구전투 7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육군참모총장을 계룡대로 초청해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들 총장들과 함께 한반도 안보정세와 군사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6·25전쟁 당시 UN결의에 따라 파병한 영연방 4개국은 매년 4월 참전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전 기념행사 7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육군참모총장이 함께 방한했다.
김 총장은 먼저 영연방 참전국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보여준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가능하게 한 소중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복합적인 안보환경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역내 안보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방국 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육군회의·고위급 교류·연합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사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롤란드 워커(대장) 영국 육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이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해 온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사이먼 스튜어트(중장) 호주 육군참모총장은 "6·25전쟁 당시 맺어진 연대와 우정이 오늘날에도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육군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24일 경기도 가평 영연방참전기념비에서 거행되는 가평지구전투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 가족들에 대해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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