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관세 환급에 "잘못 바로잡는 유익한 절차"

기사등록 2026/04/23 19:31:30 최종수정 2026/04/23 19:36:24

중국 상무부 "어떤 형태의 일방적 관세도 반대"

[베이징=뉴시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11.15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이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이미 부과한 관세의 환급에 나선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잘못을 바로잡는 절차"라고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어떠한 형태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에도 일관되게 반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 등에 대해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위반할 뿐 아니라 미국 내 법도 위반해 글로벌 경제·무역 질서를 해치고 있고 각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다"며 "미국의 세금 환급 조치는 잘못된 길을 바로잡기 위한 유익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관세는 미국 세관이 미국 수입업자에게 직접 부과하고 최종적으로 미국 소비자가 부담한다"고도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중국 수출기업들이 각자 실제 상황에 맞춰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여 자신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을 제안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일(현지 시간) 상호관세 등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에 따른 관세 환급 절차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와 통관업체들은 같은 날 오전 8시(한국 시간 기준 20일 오후 9시)께부터 온라인 포털을 통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고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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