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에너지 절약' 자발적 동참…"사회적 책임 이행"

기사등록 2026/04/23 17:31:06

차량 5부제 시행·사업장 에너지 절감 추진 등

[서울=뉴시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보험업계가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업계 전반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를 비롯한 보험회사들은 현재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정부의 에너지 관련 비상대응 기조에 발맞춰 사업장별 여건에 맞는 에너지 절감대책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협회와 보험회사들은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계' 경보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과 더불어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부 보험회사는 상황에 따라 차량 2부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및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대다수 보험회사는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등도 병행하고 있다.

또 업무운영 전반에서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근무시간 외 및 점심·야간 시간대 공용·미사용 공간의 조명을 일괄 소등하고, 퇴근 시에는 PC 전원을 차단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냉·난방 효율화를 위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냉·난방 기기 가동을 자제함으로써 에너지 낭비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승강기 운영시간·옥외 간판 소등시간 조정, 조명설비 운영 효율화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조치 진행중이다. 일부 보험회사는 임직원 대상 전력 절감 실천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에너지 절약이 개별 보험회사 차원을 넘어 보험업계 전체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실천 과제"라며 "생보업계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에너지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에너지 위기 극복은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손보업계는 보험 본연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며, 향후에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력하여 에너지 절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협회와 보험회사들은 일상 속에서 작지만 효능 있는 에너지 절약 과제들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