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매 '신뢰 실험'…산지 팸투어로 거래 문턱 낮춘다

기사등록 2026/04/23 16:00:25

aT, 팸투어 연 20회로 확대

함안·밀양·성주서 구매자 11개사 참여

비대면 한계 보완·정보 비대칭 해소

[세종=뉴시스] 온라인 도매시장 산지탐방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상권 주요 산지에서 구매자 대상 '산지 탐방(팸투어)'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도매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거래 단계를 줄이고 유통 비용을 낮추는 전국 단위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통 주체가 참여하는 구조다.

이번 팸투어는 22~23일 이틀간 경남 함안·밀양, 경북 성주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1개 구매업체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박·참외 등 출하기 농산물의 선별·규격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산지 품질 관리 수준을 점검했다.

특히 함안과 월항농협 등 주요 생산지의 선별시설을 둘러보며 상품화 과정과 검수 절차를 확인하는 등 온라인 거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T는 지난해 4회 운영한 팸투어를 올해 11월까지 20회로 확대해 비대면 거래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매자 대상 프로그램 외에도 판매자 전용 팸투어와 수도권 중심 거래 상담회를 연내 약 5회 운영해 산지와 구매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거래 성사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창국 aT 부사장은 "산지 팸투어는 온라인 거래의 문턱을 낮추고 산지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신뢰 기반의 디지털 유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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