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화의전당, 박홍규 '동학농민혁명 판화 작품' 전시

기사등록 2026/04/23 16:03:46

25일 개막, 5월2일까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 제132주년 무장기포 기념주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판화 작품 전시회를 연다.

군은 오는 25일~5월2일 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1894 우리는 구수내로 간다'를 주제로 농민화가 박홍규 작가의 동학농민혁명 판화 작품 25점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는 1894년 3월 청보리 출렁이는 보리밭 사잇길과 황토길에 거대한 민중의 물결이 구수내로 향하는 ‘무장기포’를 주제로 기획했다.

전봉준, 손화중, 최경선, 김덕명, 김수병, 홍낙관 등 지역과 신분의 경계를 넘어선 농민군 지도부가 구수내에서 창의소 깃발을 내걸고 포고문을 선포한 역사를 되새긴다.

구수내는 현재의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일원으로 ‘고창 무장기포지’가 있는 곳의 옛 이름이다. 아홉줄기의 물이 모인다고 해 ‘구수내’라고 불렸다.

박홍규 작가는 1959년 전북 부안군 출생으로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민신문 등에서 만평을 연재하는 등 농민문화를 표현하는 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동학농민혁명과 농민들의 삶 또는 애환을 주제로 다수의 전시를 개최했으며 현재까지 한국농정신문 만평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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