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임직원 협동조합 통해 기업 인수·승계 위한 제도적 개선안 강구"

기사등록 2026/04/23 16:00:00 최종수정 2026/04/23 16:10:23

박홍근 기획처 장관, 협동조합 활동가들과 간담회

협동조합도 임직원의 기업 인수에 인센티브 건의

박홍근 "협동조합 지역 공공서비스 공급 역할 지원"

[서울=뉴시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3일 "회사 임직원이 협동조합 등을 통해 기업을 인수·승계, 사업 및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관계 부처와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장관은 이날 서울 은평구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 의료·돌봄, 주거, 에너지, 교육 등 주요 분야별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기획처는 지난 10일 ‘제5차 협동조합 기본계획(2026~2028년)을 통해 'S.M.I.L.E 5대 전략'을 마련했다.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강화 (Scale up) ▲상호간 협력·연대 강화(Mutual) ▲정체성 강화(Identity) ▲지역사회 참여 확대(Local) ▲운영 효율성 제고(Efficiency)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기획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5대 전략이 지역 현장 곳곳에 잘 전달되고 구체화될 수 있도록 현장 활동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협동조합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협동조합이 국민 삶의 필수 영역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복지·돌봄을 연결하는 통합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관계자들은 지역 중심의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 연합회를 중심으로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초·실무교육 및 상담, 컨설팅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정부 정책과정의 협동조합 참여 확대 및 교육과정 개발(의료·돌봄) ▲학교협동조합 지원센터, 도시재생·마을관리 등을 위한 지원 확대(교육·주거) ▲출자금 변동에 따른 등록면허세 완화 등 세제지원 확대(에너지) ▲임직원이 주체가 되는 기업의 인수·소유·경영에 대한 법적기반 및 인센티브 필요성(직원 협동조합) 등을 제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기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 검토해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등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돌봄 외에도 주거·마을관리,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의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공급 역할 확대를 지원해 나가겠다"며 "연합회 활성화,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역량있는 협동조합 현장 전문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