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G7 환경장관회의 참석…'디지털 환경관리' 제시

기사등록 2026/04/23 16:00:00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G7 환경장관회의 초청…2년 연속 참석

정상회의 앞두고 '생물다양성·해양·물' 국제적 환경 현안 논의

AI·데이터 기반 물관리·환경정책 경험 공유, 국제적 협력 확대

[세종=뉴시스]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한승 1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6 주요 7개국(G7) 환경장관회의'에 2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금 차관이 지난 1월 14일 환경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2026.01.14. (사진=기후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2년 연속 G7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환경관리 경험에 기반한 대안을 제시한다.

정부는 생물다양성·해양·물 안보 등 핵심 환경현안에 대해 핵심 초청국의 역할을 넘어 실질적 기여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한승 1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6 주요 7개국(G7) 환경장관회의'에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다양성, 해양, 물 안보 등 환경 분야의 전 세계 현안을 비롯해 향후 다자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재원확보 방안 ▲해양보호구역(MPA) 관리 강화 및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대응 ▲안보확보를 위한 사막화와 물 문제 대응 ▲자연재난에 대한 부동산 회복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기후부는 물, 생물다양성, 부동산 회복력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 경험과 기술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안보 확보를 위한 물과 사막화 의제에서는 G7 물 협력체 논의에 참여해 AI 기반 수질 측정 기술과 '가상 현실' 물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 관리 및 신흥 오염물질 대응 경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조기 대응체계가 물 안보와 환경 위기 관리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가뭄과 토지 황폐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다.

생물다양성 분야에서도 자연자본 공시체계와 데이터 기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경 데이터 기반시설 구축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아울러 에콰도르 유전자원 데이터뱅크 구축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른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개도국의 데이터 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양 분야에서는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질적 관리 강화, 과학적 감시 체계 고도화 노력을 소개한다.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대응을 위한 선박감시 시스템, 국제규범 이행과 강화 등의 국내 정책도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금한승 1차관은 "G7 환경장관회의는 우리나라의 환경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AI 및 디지털 기반 환경관리의 모범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한편, 앞으로 선진국의 기술과 재원을 개도국의 현장 수요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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