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아직 없어…1800여명 대피 지시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일본 이와테현 오쓰치초(大槌町) 일대 2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일본 이와테현 오쓰치초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8km 떨어진 코즈치(小鎚)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저녁 마을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오쓰치초 기리키리(吉里吉里)에서도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기준 축구장 약 280개 크기인 200㏊(헥타르·1㏊는 1만㎡) 이상이 소실되고 주택 등 7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진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인력 220명, 소방차 42대, 방재 헬기 등이 동원됐다.
당국은 3개 구역의 총 900가구, 1884명을 대상으로 대피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테레비아사히는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화재 발생 당시 강풍 주의보와 건조 주의보가 발효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테현은 지난 20일 동부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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