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15점제 대비해야 하나…총회서 도입 여부 결정

기사등록 2026/04/23 15:37:22

기존 점수 제도 21점…25일 총회 개최

[닝보=신화/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기뻐하고 있다. 2026.04.12.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계 화두로 떠오른 15점제 도입 여부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정기 총회에서 결정된다.

BWF는 오는 25일(현지 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현행 21점제를 15점제로 바꾸는 안건을 두고 회원국 투표를 진행한다.

15점제로 개편이 확정되면, 2006년 21점제 도입 이후 20년 만에 배드민턴 경기 점수 체계가 바뀐다.

BWF는 경기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부상 위험과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제도 변경을 추진했다.

아울러 빠른 경기 템포와 경기 초반 선수들의 적극적인 플레이, 경기 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계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이번 제도 개편이 여자 단식 최강자 안세영(삼성생명)과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의 독주 체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안세영은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슬로 스타터' 유형이다. 탄탄한 체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역전승을 수확했다.

만약 점수 체계가 6점이나 줄어들면, 기존 경기 플랜과 운영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그는 올해 초 15점제에 대해 "생각은 크게 하고 있지 않다"며 변화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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