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 마중물"…'스케일업 팁스' 4대과제 발표

기사등록 2026/04/23 14:02:13

중기부, 현장 간담회 열고 4대 과제 공개

[서울=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열린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스케일업 팁스' 사업을 정비하고 지역 혁신성장에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 운영사를 3배 넘게 늘리고 지방 기업 할당 비율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스케일업 팁스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혁신과 투자! 함께 만드는 성장+'를 주제로 지방 투자 활성화와 스케일업 전략 고도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 및 운영사 대표 등 약 20명이 정책 토론을 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딥테크 분야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가진 유망 업체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도입된 민간 주도형 성장 지원 정책이다. 기업이 창업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실현되기 전까지 단계인 '데스밸리(자금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간 운영사가 기업에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기존 팁스는 창업에 중점을 뒀다면 스케일업 팁스는 기업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12억~15억원에서 최대 20억~60억원까지 확대됐다.

중기부의 스케일업 팁스 4대 중점 추진 과제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 ▲운영사 확대 ▲전략분야 특화 지원 시스템 도입 ▲지역 기업 지원 강화를 뼈대로 한다.

중기부는 스케일업에서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 성장 사다리를 만들고 후속 투자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지원 규모가 늘어난 만큼 운영사를 24곳에서 83개로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통합 투자 연계 시스템으로 개방형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

ABCDEF(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스마트팩토리) 같은 국가 전략 기술 분야의 경우 특화 운영사를 지정할 예정이다. 부처별 주력 기술과 정책 수요를 반영해 전략분야 특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자 팁스 방식 연구개발 전체 과제 중 50% 이상을 지역 기업에 분배한다.

노 차관은 "지역 투자는 지방 혁신의 마중물이자 국가 경제의 미래 동력"이라며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이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책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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