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대진단·청년주도 도시
미래산업지도 개편 등 약속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광주·전남 독점구도를 깨기 위한 '30% 선거혁명'을 기치로 통합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2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특정 정당의 40여년 독점으로 인해 정체된 지역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주권자의 권리를 되찾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행정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위해 청년·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광주·전남 대(大)진단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인사, 인허가, 공공사업까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촉직의 51%를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하고 예산 10%를 청년이 직접 집행하게 하는 청년 주도 통합도시를 약속했다. "도시 디자인과 정책방향 역시 청년에게 과감히 맡겨 광주·전남을 청년이 결정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포부다.
이어 "미래차·이차전지·에너지 중심의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세번째 약속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특히 "행정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합시청은 광주에 두되 산업과 기능은 전남으로 분산해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고 광주 군공항 이전과 무안공항의 관문공항화, 국비 지원 중심의 공공의대 설립 등 현안들에 대한 해법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30%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정치를 움직이는 협상력이자 독점을 깨는 힘"이라며 "한 표가 판을 바꾼다는 확신을 심어드려 투표 행동으로 연결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를 바꿀 기회로 열 명 중 세 분만 결단해 달라"며 "저는 그분들을 의인이라 부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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