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일본 산리쿠 앞바다 지진 언급…"방문 피하라"
주일 중국대사관은 22일 소셜미디어(SNS) 위챗을 통해 "지난 20일 일본 이와테현 동부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보'를 발표했다"며 홋카이도 등 7개 지역 주민들에게 일주일간 강한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점을 언급했다.
대사관은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로 매년 2000회 이상의 지진 감지가 발생한다"며 "지진 발생 시간, 장소, 규모에 불확실성이 커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 공민(시민)들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피할 것을 당부한다"며 "이미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 공민, 특히 최근 입국한 이들은 지진 재해에 대한 비상 대비를 강화하라"고 공지했다.
아울러 재난 예방 수칙과 지진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지난해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이후 중국 당국은 일본 내 치안 불안이나 지진 우려 등을 들어 자국민의 일본 방문에 대해 지속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지난 17일에도 일본 자위대 대원의 대사관 침입 사건 등을 사례로 현지 형사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신변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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