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경찰, 2월 '상표법 위반 혐의' 일당 3명 검거
위조 명품 6000점 압수…루이비통만 34억원 규모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위조상품 유통 조직을 적발한 경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3일 오전 루이비통 측이 한국 내 자사 상표권 보호에 기여한 점을 들어 성북경찰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북경찰서는 지난 2월 루이비통 등 해외에서 제조된 명품 위조 가방을 국내에 유통한 일당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약 6000점(정품 시가 약 12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이 가운데 루이비통 제품은 1700여점으로 정품 기준 약 34억원 상당에 달한다. 해당 일당은 유튜브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위조상품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루이비통 본사 지식재산권 전세계 총괄인 발레리 소니에와 아시아·태평양 및 중국 총괄 마양크 바이드, 루이비통 코리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김정완 성북경찰서장과 수사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상 등 추가 공범을 수사하고 있으며, 범죄수익금 추적도 병행할 방침이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해외기업이 경찰에 감사패를 전달해주는 일은 흔치 않다"며 "앞으로도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상표권 침해 상품 제조 및 유통사법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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