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길고양이 1200마리 중성화수술 지원

기사등록 2026/04/23 15:39:54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주택가 등에서 자연 번식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해 소음 등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의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200마리로, 마리당 2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에 서식하는 체중 2.5㎏ 이상의 길고양다. 단 임신 중이거나 젖을 먹이는 개체는 수술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이 되는 길고양이 발견시 정읍시청 축산과 동물보호팀에 연락하면 전문 포획팀이 현장에 나가 고양이를 포획하고 중성화 수술을 마친 후 다시 원래의 장소에 방사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동물병원 4곳과 위탁 협약을 맺고 체계적 수술과 사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는 개체 수 조절을 통해 주민 간 갈등을 줄이고 동물 복지를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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