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통 한과의 달콤함, 미국인 입맛 잡는다

기사등록 2026/04/22 17:09:14

연이담한과, 2000박스 계약 중 첫 물량 500박스 선적

[포항=뉴시스] = 22일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연이담한과를 차에 실은 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연이담한과 제공) 2026.04.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의 전통 한과의 달콤한 맛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대송면 연이담한과의 전통 한과를 미국에 수출해 북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수출 물량은 500박스로 올해 미국 현지 바이어와 체결한 총 2000박스(8000만원) 계약 물량 가운데 첫 출하다.

연이담한과는 2023년 미국 대량 수출 이후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어오며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추가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북미 시장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이담한과는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블루베리 조청을 활용해 은은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전통 한과 제조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입안에 달라붙지 않는 깔끔한 맛으로 현지 바이어의 경쟁력 있는 K-디저트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농식품 해외 판촉 지원과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지역 농식품 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미연  연이담한과 대표는 "전통 한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 한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윤유희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출이 지역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북미 등 유럽·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 농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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