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병원장 등 보직자, 자원봉사자, 보건의료계 학생 참여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봉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2년 연속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병원 봉사단 '동행'은 광주 광산구 월곡동 내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의료 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단은 지역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의료봉사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신경외과 전문의인 정신 전남대병원장도 진료 현장에 직접 나섰다. 정 원장은 신경외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고려인 환자들을 세심히 살폈다.
성형외과 김광석 교수, 순환기내과 윤현주 교수, 호흡기내과 김유일 교수, 산부인과 김태영 교수 등 각 분야 전문의들도 고려인 동포와 외국인 주민 40여 명에게 인술을 폈다.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을 상대로 정밀 상담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약 처방을 했다.
통역 자원봉사자와 보건의료계 학생 20여 명도 원활한 진료를 도왔다.
정신 병원장은 "올해에도 고려인 동포들의 건강 쉼터인 이곳에서 진료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 깊다.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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