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안 했다" 격분…인도 정치인, 트랙터 몰고 크리켓 결승전 난입

기사등록 2026/04/22 22:05:00
[서울=뉴시스] 인도의 국민 스포츠 '크리켓' 경기 도중 한 남성이 트랙터를 몰고 경기장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인도의 국민 스포츠 '크리켓' 경기 도중 한 남성이 트랙터를 몰고 경기장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인디아투데이, 타임즈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마하라슈트라 잘가온 지역에서 열린 '잘가온 루럴 MLA컵' 크리켓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트랙터를 몰고 진입한 한 남성은 경기장 한복판을 가로질러 스텀프, 피치 등 경기장 시설을 부수고 바닥을 파헤치는 등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 이후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경기 도중 발생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선수들과 관중들은 큰 혼란에 빠졌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주최 측은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즉시 경기를 중단하고 취소를 결정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상황을 수습했으며,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고소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트랙터 운전자를 시의회 의장으로 지목하고 "주최 측이 자신을 행사에 초대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전했다.

경기장 난입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스포츠에 대한 모욕", "이기적인 지역 정치인의 대표 사례"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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