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축제' 내달 1일 팡파르…"도심서 즐기는 백제"

기사등록 2026/04/22 13:59:40

도심권으로 무대 이전…퍼레이드·레이저쇼·시민참여 강화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2026 익산 서동축제'를 5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서동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주 무대를 도심권인 중앙체육공원으로 이전하고, 신흥공원까지 영역을 대폭 넓혔다는 점이다. 접근성을 높이고 구역별 테마를 운영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무왕과 선화공주의 서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왕제례 및 개막식 축하공연 ▲도심형 퍼레이드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 (1일 오후 5시, 어양공원~중앙체육공원)
▲백제 저잣거리 및 전국 어린이 서동요제 ▲전국 서동선발대회 및 어린이 놀이터(익스트림존) 등이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행렬에 동참하고 현장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여형으로 꾸며진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수련관 앞에서는 시민 기획단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로테이션 소개팅' 등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간 볼거리도 강화됐다. 중앙체육공원에는 다채로운 조명 장식물이 설치되며, 신흥 무지개 정원에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화려한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배석희 문화교육국장은 "올해 서동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을 바탕으로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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