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정원 최초로
가든서치는 전 세계 연구자와 기관들이 검색하는 글로벌 표준 정원 목록이다. 이번 등재는 지역 관광지를 넘어 세계 정원 체계에 공식 편입된 것을 의미한다.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등 국가 주도 기관들만 보유하던 글로벌 네트워크에 국내 민간정원이 처음으로 진입했다.
성주엽 생각하는 정원 대표는 "이번 등재는 우리 정원의 철학적 가치가 국제 기준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사유와 머묾의 경험을 통해 사람이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정원의 본질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생각하는 정원이 연구·교육·보존 기능을 갖춘 국제적 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민간정원의 품격이 세계 식물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제주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GCI는 가든서치를 '세계 식물원에 관한 유일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로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공개 검색 화면에는 전 세계 3643개 기관 정보를 수록하고 있는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50여년동안 3만6000㎡에 8개의 소정원을 완성했다. 1992년 정식 개장한 이 정원은 분재, 괴석, 수석, 폭포, 연못 등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2015년 9월 산림청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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