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관리 사업장 지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고용노동부 경남 양산지청은 22일 최근 경영 악화로 대규모 임금체불 사태가 발생한 양산 소재 대형유통업체를 긴급 점검했다.
권구형 지청장은 기업회생을 신청한 A업체 대표이사와의 면담에서 책임 있는 체불 청산과 투명한 소통을 주문하며 노동자 생계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권 지청장은 대표이사와의 면담에서 법원과 협의해 미지급 임금의 조속한 지급을 추진하고 추가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또 회생 진행 상황과 임금 지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 노동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양산지청은 이 사업장을 '중점 관리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전담 감독관을 배치해 법원의 회생 절차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불 노동자들에게 대지급금 지급과 생계비 융자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퇴직 노동자가 발생할 경우 실업급여와 국민취업지원 등 재취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 지청장은 "기업의 회생 절차 이행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을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양산지청은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노동자 보호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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