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용 공천, 여러 얘기 듣는 중…머지않아 당 생각 알 수 있을 것"

기사등록 2026/04/22 13:35:49

이날 최고위 회의선 "지방선거·재보선 승리 관점서 공천할 것"

[통영=뉴시스] 차용현 기자 =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통영시 통영활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민생 탐방을 하고 있다. 2026.04.22. con@newsis.com

[서울·통영=뉴시스] 이창환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해 "여러 얘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중앙전통시장 민생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용 부원장 공천 요구가 있는데 당내 분위기를 어떻게 판단하나'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간 안에 여러분께 당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전 부원장을) 정치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고, 국민 눈높이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지 않냐는 의견들이 좀 더 강한 것 같다"고 했다.

또 정 대표는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 재감찰 등을 요구하면서 12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안호영 의원과 만남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조승래 (사무)총장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대답했다.

강득구·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안 의원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정청래 대표께서 안 의원의 손을 잡고 단식을 멈추게 해야 한다", "정 대표는 단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 전국을 돌며 기념 촬영과 오찬·만찬 일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이는 무심함을 넘어 책임 회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경남 통영 방문 일정과 관련해선 "이곳에서 왜군을 물리친, 연전연승한 이순신 장군처럼 반드시 저희도 통영도 이기고 경남도 이겨서 우리가 내걸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의 모범, 샘플을 이곳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열린 선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 승리의 관점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승리의 관점에서 당무를 처리하고 공천하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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