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서 농어·감성돔 등으로 전환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으로 편중된 해상가두리 양식어장의 어종 전환을 추진한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고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470어가에 141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매년 바다 수온이 높게 형성되면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의 해상가두리 어류 양식은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이 주류를 이뤄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피볼락의 한계수온은 28도로 전해지고 있다.
신안군은 반복되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수온에 강한 농어, 감성돔, 부세 등 신품종으로 해상가두리 양식장 어종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조피볼락 단일 품종에서 다품종 복합 양식 체계로 전환을 유도하고, 신품종 시범양식 성공 사례를 구축·확산시켜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고수온 리스크를 줄여 양식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양식 비전 제시 및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지역 양식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안군이 최근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기후변화 대응 시범양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장 피해 최소화는 물론 어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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