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두릴과 협력해 무인수상함 시험 운항
아비커스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탑재
아비커스 기술력 앞세워 수주 확대 본격화
HD현대는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을 앞세워 미국 무인수상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HD현대가 한미 조선 협력을 상징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미국 무인수상함 수주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안두릴은 무인수상함 건조를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미국에서 시험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가 지난해 11월 안두릴과 무인수상함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국 무인수상함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인수상함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수상함 시장은 매년 11.5% 성장해 2032년 시장 규모는 27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다.
HD현대는 해당 무인수상함에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와 판단, 제어 기능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운항 상황을 판단한다. 선박 스스로 충돌을 회피하는 솔루션인 셈이다.
아비커스는 이달 초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하이나스 컨트롤에 대한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 다양한 선박에 범용으로 적용 가능한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이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현재까지 누적 수주 500척을 돌파하며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HD현대가 하이나스 컨트롤의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마스가 프로젝트와 연계한 미국 무인수상함 수주를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가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무인수상함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무인수상함 수주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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