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만 67억 아꼈어요"…똑소리 나는 '에너지 저감'

기사등록 2026/04/22 07:01:00

22일 '지구의 날'…삼성바이오 "에너지 위기 극복 동참"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옥상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제약·바이오 업계 내 ESG 선도에 나선다.

매년 4월 22일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이다.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매년 22일 전후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오후 8시 10분간 전국 소등행사를 비롯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가 대두되면서 국가적으로도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고, 차량 5·10부제 등 비상 에너지 절감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효율 설비 도입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약 67억원 가량의 에너지 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연료 효율이 95%가 넘는 고효율 보일러를 도입하고, 열회수 장치를 적용해 연료 소비량을 5% 이상 낮췄다. 공장 옥상의 유휴 공간에는 2.3MW 용량의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7GWh의 전략을 자체 공급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도입하는 열원 구조 혁신도 진행했다.

지역 내 외부 온수열을 도입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LNG 기반 가스보일러를 대체, 연간 약 1만1000tCO2-eq의 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내 발전소, 소각장 등에서 발생한 후 버려지던 폐열을 재활용해 비용 절감에도 나섰다.

운영 면에서는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을 활용해 환경 유지가 필수적인 클린룸의 에너지 낭비를 차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년 에너지 사용량 13% 절감'을 목표로 전사적 인식 제고를 통한 임직원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교육을 강화해 온실가스 및 재생에너지 정책·기술을 중심으로 월간 전사 대면 교육을 실시하며,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전 임직원 대상으로는 에코백 사용을 장려해 사내식당 음식 수령 시 소모되는 종이봉투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및 자원 활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캠페인을 상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최근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서는 ▲자율적 차량 5부제 ▲비업무공간 조명 50% 소등 ▲주차장 축소 운영 ▲퇴근 시 PC 전원 차단 ▲저층부 근무자 엘리베이터 이용 지양 등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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