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워크 다이어트'로 업무방식 대수술…핵심 업무 강화

기사등록 2026/04/21 13:47:29

백승보 청장 "일하는 방식 혁신과 조달행정 AI 대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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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이 업무효율성 향상과 국민체감형 행정을 위해 대대적인 업무방식 개선에 나선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보여주기식 행사, 형식적 보고서 작성, 종이문서 중심 업무 등 비생산적 관행을 줄여 핵심 조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는 '워크 다이어트(Work-Diet)'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조달청은 전 직원 토론과 내부 익명게시판을 가동해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적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워크 다이어트 계획에 따라 먼저 각종 행사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성과가 미미하거나 형식적으로 반복되는 행사, 불필요한 행사 등은 조달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업무수행 지원으로 옮긴다.

또 지역 전시회와 연계한 혁신제품 전시부스 운영 및 공공구매 상담회 등에 업무역량을 투입해 지역 조달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판로 확대 성과를 창출한다.

회의와 보고 방식도 간소화한다. 본청과 지방조달청 간 화상회의를 활성화해 이동부담을 줄이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대면보고는 최소화한다. 요약보고서 작성 및 양식 꾸미기, 띠지 부착 등 불필요한 관행도 없애고 회의자료는 핵심 위주로 간결하게 작성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종이 없는 업무환경 조성도 추진, 행사 안내자료와 조달제도 안내서 등은 QR코드나 PDF 전자파일로 제공하고 인쇄물은 디지털 취약계층 배부 등 불가피한 경우로 한정한다. 이를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디지털 기반 업무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적된 조달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조달행정 AI 대전환'도 본격 추진한다. 대용량 정보처리가 필요한 업무에 AI를 단계적으로 확대·활용하고 조달데이터 분석기능을 고도화해 업무처리 속도 및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이고 비효율은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워크 다이어트가 조직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일하는 방식 혁신과 조달행정 AI 대전환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생산적인 조달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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