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회의장, "미 봉쇄 계속하면 해협 개방 없다"

기사등록 2026/04/18 08:56:41

"이란 해협 폐쇄 않기로" 트럼프 주장 반박

"트럼프가 1시간 동안 7가지 거짓말 했다"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그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시간에 7가지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2026.04.18.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과 종전 협상에서 이란의 수석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17일(현지시각)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계속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열려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 협정에 서명하기 전에는 봉쇄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 중부사령부는 트럼프가 봉쇄 해제를 명령할 때까지 봉쇄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리바프는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봉쇄를 계속한다면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이란의 승인”에 근거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갈리바프는 또 트럼프가 1시간 만에 일곱 가지 거짓 주장을 했다고 썼다.

그가 트럼프의 어떤 주장을 반박한 것인지는 불분명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폐쇄하지 않기로 동의했다는 것과 이란이 농축 핵 비축량을 해외로 보내기 위해 미국과 협조할 것이라는 발언을 포함해 하루 종일 여러 발언을 쏟아냈다.

이란은 트럼프의 두 주장을 성명으로 부인했다.

갈리바프는 이란인들이 미디어 전쟁이자 여론 조작 시도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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