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코로나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의사환자 수가 지속 감소해 10명대까지 줄어들었다. 단 코로나19 환자와 수족구병 등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질병관리청 2026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15주차에 따르면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15주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10.8명이다.
최근 4주간 추이를 보면 12주차 17.6명, 13주차 16.3명, 14주차 14.5명, 15주차 10.8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9.1명인데 이 추세를 이어가면 이르면 다음 주 유행 기준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인플루엔자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환자 수는 75명으로 전주 125명 대비 5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도 13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단 코로나19의 경우 환자 수가 증가했는데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는 15주차 55명으로 14주차 46명 대비 9명 늘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역시 8명에서 11명으로 증가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도 전주 0.6명에서 15주차 1.6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0~6세는 1.4명, 7~18세는 1.8명이다.
정부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대비해 당초 4월 30일까지 진행하려던 백신 예방접종 시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3월 24일 기준 코로나19 접종률은 42.7%에 머물러 있는데 고위험군은 백신을 접종하면 미접종자 대비 입원예방효과 44.8%, 중증예방효과 42.6%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있었는데 예방접종률이 예전보다 낮다"며 "접종 기간이 연장됐으니 미접종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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