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앤플로우 Ai' 출시…물리 시뮬레이션과 AI 결합

기사등록 2026/04/17 08:58:48
(사진=E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피지컬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E8(이에이트)는 물리 시뮬레이션과 AI를 결합한 '앤플로우(NFLOW) Ai'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물리해석 시뮬레이션은 열·유체·구조·전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설계와 성능 검증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전문가 의존도가 높고 반복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산업 현장에서는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AI 써로게이트(Surrogate)' 기술이다. 반복적인 물리 시뮬레이션 결과를 학습해 근사 결과를 빠르게 도출하는 방식으로, 고비용·장시간의 시뮬레이션을 보완하고 다양한 조건의 비교·검토를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8가 출시한 앤플로우 Ai는 웹 환경에서 물리 시뮬레이션을 직접 실행하고, AI 써로게이트 모델을 활용해 반복 해석 사이클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전문 장비나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어 현장 활용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를 빠르게 비교·검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E8는 앤플로우 Ai를 회사의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지능 플랫폼 'NAXiS(넥시스)', 운영 의사결정 시스템 'NAX Ops(넥스옵스)'와 연계해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운영 판단과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통합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E8 관계자는 "시뮬레이션은 그동안 전문가 중심의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반복 검토와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실무 도구로 그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며 "앤플로우 Ai를 통해 더 많은 현장에서 시뮬레이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방향으로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