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연안·도심 풍력자원 체계적 분석…육상 중심 실증 방안 검토
시흥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시 전역의 풍력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풍력발전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4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는 시흥 녹색환경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디아이랩㈜이 주관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전문 기관이 기술 자문 및 분석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연구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보다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도심 및 육상 중심의 풍력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특히 거북섬 마리나 기상 관측 시설(AWS) 등 기존 기반 시설을 활용해 도심 내 대형·소형 풍력발전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증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연안 및 도심 지역 풍력자원 자료수집 및 정밀 분석 ▲도심형 풍착·풍속 분석을 통한 발전 효율 검토 ▲경관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민 체감형 에너지 공간 조성 방안 등이다.
또 ▲생산 에너지의 지역 산업 연계 및 에너지 선순환 체계 구축도 이에 포함하는 가운데 시는 오는 7월 중간 보고회를 통해 분석 현황을 점검하고, 9월 최종 결과물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 공모 사업 참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심형 풍력발전 모델을 선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태양광에 이어 바람까지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에너지전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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