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부군, 동 태평양서 마약 의심 선박 강타해 3명 사망…지난해 178명

기사등록 2026/04/16 22:14:41

중부군이 오만만과 아라비아해에서 펼치고있는 '이란 해안봉쇄' 작전의 원조격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서울 시내 한 금은방에서 시민들이 금과 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5.12.23. jini@newsis.com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마약 불법운반 의심 선박을 추적 소탕하고 있는 미 남부군은 15일 캘리포니아주 등에 연한 동 태평양에서 배 한 척을 강타했으며 이에 3명이 사망했다.

이 작전에서 미군은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고 사령부는 소셜 미디어 글에서 말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9월 초 멕시코만 인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해안을 타깃으로 봉쇄 및 위반선 추격 작전을 시작했고 이윽고 동 태평양 수역까지 확장했다.

미군은 당시 연말까지 4개월이 안 되는 기간에 마약 카르텔 의심 및 봉쇄 위반과 도주 시도 선박들을 강력히 공격해 178명의 승선자들이 죽었다.

이어 올 1월 3일 특수부대원들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대통령궁을 급습해 자고 있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함께 포획해 카리브해 함정으로 데려온 뒤 곧 미국 뉴욕시로 강제 이송해 구금했다.

남부사령부는 해상 공격을 "테러활동 지목 조직에 의해 가동되는 선박을 치명적으로 세차게 때려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박이 "동 태평양의 알려진 마약 밀반입 루트"를 따라 항행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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