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우건설 회장 면담…부지조성 공사 위한 적극 노력 당부
토지보상 등 행정지원 약속 및 대금 직접 지급 시스템 도입 계획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신공항의 2035년 성공적 개항을 위해 부지 조성 공사를 맡은 대우건설 측에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16일 김윤덕 장관이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업체인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월20일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과 정 대우건설 대표이사 간 면담 이후 가덕도신공항의 국가적 중요성과 2035년 개항 목표를 재차 강조하고, 건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2035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대우건설이 그룹 차원의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책도 제시됐다. 김 장관은 착공 전 토지 보상과 주민 이주를 적기에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토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활용해 회사의 재무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장비·자재 대금까지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대금 직접 지급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도서의 품질 제고를 위해 다층적인 검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장관은 "신공항 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상실하는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회사가 관심을 갖고 주민 우선 고용 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가덕도신공항 현장이 두꺼운 연약지 형성돼 있고,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은 열악한 여건이지만,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대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사업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조달 네트워크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에서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충분히 공감하며 관련한 지원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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