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고의 패배 논란' SK에 3연승…구단 첫 4강 PO행

기사등록 2026/04/16 21:00:24

66-65 완승 거둬

나이트 더블더블 활약

[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소노와 서울 SK의 3차전, 1쿼터 소노 나이트가 턴 어라운드 슛을 하고 있다. 2026.04.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서울 SK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소노는 16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SK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에서 66-65로 승리했다.

원정으로 치른 지난 12일 1차전 105-76 승리, 14일 2차전 80-72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하면서 스윕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봄 농구 무대를 밟았던 소노는 최초로 4강 PO(5전3승제)까지 올랐다.

소노는 오는 23일부터 '정규리그 1위' 창원 LG과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소노와 서울 SK의 3차전, 1쿼터 소노 손창환 감독이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2026.04.16. dahora83@newsis.com

'고의 패배 논란'에 휩싸였던 SK는 역대 14번째 PO이자 5시즌 연속 PO를 6강에서 마무리했다.

SK는 지난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에서  6강 PO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산 KCC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패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손창환 소노 감독은 PO 미디어데이를 통해 "최대한 열심히 해서 소노가 만만치 않다, 괜히 잘못 건드렸다, 벌집을 건드렸다는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3연승으로 자신의 말을 결과로 보였다.

소노에선 네이던 나이트가 22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케빈 켐바오, 이정현이 각각 19점,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9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소노와 서울 SK의 3차전, 3쿼터 소노 나이트가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2026.04.16. dahora83@newsis.com

경기는 치고받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1쿼터는 홈팀이 4점 차로 앞섰으나, 2쿼터에 원정팀이 간격을 2점으로 줄였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시점엔 소노가 9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3연승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듯했다.

SK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자밀 워니, 안영준을 앞세워 간격을 좁혀갔다.

[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소노와 서울 SK의 3차전, 3쿼터 SK 안영준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6.04.16. dahora83@newsis.com

4쿼터 종료 1분25초 전에는 안영준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62-62 동점까지 만들었다.

경기 종료 53초 전 김낙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역전까지 해냈으나, 33초 전 소노의 이정현이 2점슛을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종료 18초 전 자밀 워니가 2점슛으로 또 팀에 1점 차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경기 종료 4초 전 네이던 나이트가 2점슛을 성공, 버저비터 위닝샷으로 팀에 4강 PO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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