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맥OS용 제미나이 앱 전 세계 출시
'나노 바나나' 이미지 생성, '비오' 영상 생성 기능 지원
애플, 6월 제미나이 기반 '시리' 공개 전망
구글은 15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맥OS용 제미나이 앱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앱이 안드로이드와 iOS를 넘어 데스크톱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맥용 앱은 '옵션(Option) + 스페이스(Space)' 단축키로 즉시 호출할 수 있다. 전체 채팅 창을 열려면 '옵션 + 시프트(Shift) + 스페이스'를 누르면 된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시장 보고서를 작성하다 날짜를 확인해야 하거나, 스프레드시트로 예산을 짜다 적절한 수식이 필요할 때 탭을 전환하지 않고도 답을 얻고 바로 작업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면 공유 기능이 핵심으로 꼽힌다. 이용자는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이나 로컬 파일을 제미나이와 공유해 관련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예컨대 복잡한 차트를 보면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시사점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즉석에서 요약을 받을 수 있다.
맥용 제미나이 앱에서는 '나노 바나나(Nano Banana)'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과 '비오(Veo)'를 통한 영상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데스크톱, 웹, 모바일 간 대화 기록과 메모리가 동기화된다.
앱은 맥OS 세쿼이아(15.0) 이상 버전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실리콘 기반 맥에서만 작동한다. 제미나이가 지원되는 모든 국가와 언어에서 이날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는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마이클 프리드먼 제미나이 앱 담당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첫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진정으로 개인화되고, 능동적이며, 강력한 데스크톱 비서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올해 6월 8일 개막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시리(Siri) 및 애플 인텔리전스 개편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구글은 지난 1월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미나이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간의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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