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진보' 단일화 경선 일정 연기…1차 투표 22~23일

기사등록 2026/04/16 16:08:42 최종수정 2026/04/16 17:12:23

경선 관리 투명성 확보 차원으로 연기

1차 투표 17~18일→22~23일로 미뤄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 예비후보들이 2월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한만중 전 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 강민정 전 국회의원,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2026.02.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오는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서울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투표가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진행하는 서울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투표가 5일씩 연기됐다.

당초 추진위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1차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1~2위를 대상으로 22~23일 결선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선거인단 수가 크게 늘어나며 '집단 대납'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공정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후보들이 경선 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고 나서며 경선 진행에 제동을 걸었다.

앞서 선거인단 모집이 마감됐던 12일 24시 기준 3만2890명이 신청해 2만9467명이 확정된 바 있다.

특히 경선에 참여하는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측은 지난 15일 추진위에 데이터 및 증빙자료 원본 보존, 경선 일정 전면 중단, 이행결과 공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면서 추진위가 투표 절차를 즉각 연기하지 않으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고발 및 경찰 수사 의뢰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추진위는 경선 일정을 연기해 중복 신청자, 미입금자 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1차 투표는 22~23일에, 결선투표는 27~28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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