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남원 잘 아는 이정린, 시정 이끌 수 있어"
양충모 "지지선언 빙자한 결집, 정치적 왜곡우려"
이정린 "진짜 지방자치 실현하려는 그의 의지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구태정치의 회귀'로 규정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지선언을 빙자한 결집은 시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과거 정치로 돌아가는 흐름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누구의 공약이든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전임자나 경쟁 후보의 정책이라도 수용하고 계승·발전시키겠다"며 "정책 연대가 아닌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결집은 남원의 미래를 가로막는 낡은 정치"라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 정치세력과의 야합이 아니라 미래 청년세대와의 연대를 선택하겠다"며 "구태정치가 남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남원의 실정을 모르는 낙하산 인사가 고향을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예비후보가) 남원을 잘 알고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며 준비된 비전과 실천력으로 곧바로 시정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 예비후보가 구태정치라 비판한 지지선언의 관계 후보는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김 예비후보와 경쟁자인 이 예비후보지만 정작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공식화하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얼마 전 최중근 전 시장이 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방문해 지지선언과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이 내용을 양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복에 게시했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는 로멘스고 나에 대한 지지는 불륜이라 한다면 대표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가 지지선언을 해준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남원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이 같다는 데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는 진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분의 의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