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말 없이 정부 공격 몰두한 게 방미 전부인가"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방미 일정을 마치고 미국 NSC와 국무부 관계자 등을 만나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엇을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끝내 단 하나의 구체적 성과도 내놓지 못했다"고 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결과도 없이 성과만 외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공허한 자화자찬일 뿐"이라며 "금일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도 '의미 있는 대화' '성과가 있었다'는 말만 반복했다.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결과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지금은 중동 전쟁으로 세계 경제와 안보 질서가 흔들리는 국가적 비상시기"라며 "정부는 비상체제로 대응하고 있고, 국민들도 차량 5부제 등 불편을 감수하며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엄중한 때 제1야당 대표라면 국내에서 초당적 협력과 위기 대응에 힘을 보태는 것이 최소한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할 당내 현안과 정치적 책임은 뒤로 미룬 채 미국행을 택했다. 특파원 간담회 메시지도 한심한 수준이었다. 국익을 위한 외교 비전도, 실질적 대안도 없이 정부 메시지에 흠집 내려는 정쟁성 발언만 늘어놓았다"고 했다.
또 "해야 할 말도, 할 수 있는 말도 없이 정부 공격에만 몰두한 것이 이번 방미의 전부인가"라며 "장 대표는 성과 없는 방미를 국익으로 포장한 허세 정치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 그리고 이번 방미의 목적, 내용, 성과를 숨김없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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