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는 스스로 충동을 제어하지 못해 학교와 학원에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관찰 영상에서 논술 수업 중 갑작스럽게 집중력이 무너지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잠시 독서에 집중하는 듯하던 금쪽이는 이내 책상을 내려치며 수업 흐름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기면증을 의심케 할 정도로 졸린 듯 눈을 감고 몸까지 가누지 못하는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 이를 지켜본 오 박사는 "뇌가 깨지 않는 상태"라는 충격적인 분석과 함께 ADHD의 숨겨진 또 다른 이면을 짚어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를 둘러싼 도벽 의심 제보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된다. 학원 친구들의 물건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평소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전적이 있던 금쪽이가 의심받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금쪽이의 소지품을 불시 검사하자 주머니에서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끝까지 추궁하며 몰아세우는 엄마를 향해 금쪽이는 "충동을 못 참겠다"며 절규한다.
또 집안일로 분주한 엄마의 일상이 공개되며 큰 충격을 안긴다. 엄마는 청소하다 말고 택배를 정리하고, 다시 금쪽이의 방을 치우다 앨범을 펼쳐 보는 등 주의가 산만한 모습을 보인다.
갑자기 심부름 문제로 금쪽이에게 언성을 높이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금쪽이가 소변 실수까지 저지르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정서적 단서를 놓치는 엄마의 태도를 지적하며, 금쪽이뿐만 아니라 엄마 또한 ADHD라는 진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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