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초여름 더위 계속…내일 제주·남부 많은 비

기사등록 2026/04/16 12:12:04 최종수정 2026/04/16 14:48:24

17일 새벽 제주·전남 해안서 비 시작

제주 최대 150㎜…호우특보 가능성도

평년보다 10도 안팎 높아…일교차 주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5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2026.04.15. lmy@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17일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혜미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말까지 고기압의 영향과 강한 일사로 인해 평년보다 10도 안팎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겠다. 19일 서울 등 중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25도를 웃돌겠고, 특히 내륙 지역은 28도 안팎까지 오르며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일교차도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야외 활동 시에는 화재 예방에 유의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 소식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집중되겠다. 비는 17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돼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8일 아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제주도는 18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30~100㎜, 산지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반면 충청권 등 일부 지역은 5㎜ 미만의 적은 비가 예상되는 등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에는 기압계가 변하면서 구름이 많아지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20일과 23~24일 사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강수 구역과 시점은 변동성이 커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겠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올해 이른 장마' 전망과 관련해 기상청은 "장마는 주변 기압계의 영향을 크게 받아 수개월 전 예측은 과학적 한계가 있다"며 공식 발표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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