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日방일객 첫 4000만명 돌파…중국·중동 변수는 부담

기사등록 2026/04/16 12:28:25

엔저에 일본 찾은 외국인 4282만명

[나리타=AP/뉴시스]지난 2021년 2월 21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전일본공수(ANA) 항공기가 도착해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2026.04.1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4282만9443명으로 집계돼 연도 기준 처음으로 400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전날 3월 잠정치를 발표하고 2025년도 방일 외국인 수가 전년도 3884만9540명보다 397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3월 방일객 수는 361만8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1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월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월과 3월 수치는 추계치다.

엔화 약세와 일본 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온 방문객도 증가했다.

방일객 소비도 늘어 지난달 31일 발표된 2025년 소비액 확정치는 역대 최대인 9조4549억엔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에는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답변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며 일본 여행 자제를 촉구한 영향으로, 3월 중국인 방일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9% 감소한 29만1600명에 그쳤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을 크게 밑돈 것은 4개월 연속이다.

중동 정세 악화 영향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동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3월 1만67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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