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비쿠폰 때 스미싱 시도 430건
정부·카드사 발송 문자에는 URL 없어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URL(인터넷 주소 바로가기) 링크가 포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안내 문자나 알림은 무조건 사기에 해당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16일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지급 대상과 금액 안내 등 다양한 스미싱(문자결제 사기) 공격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불법 도박사이트 접속 유도나 개인정보 탈취, 압성 앱 설치 유도 등 총 430건의 스미싱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된 URL이 포함된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는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
또 URL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나 앱 푸쉬 기능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URL이 포함된 문자·알림은 클릭하지 말고,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활용해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미싱 확인서비스'나 118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해가 발생하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를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다.
정부는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하고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경우 신청 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 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도 스미싱 주의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청·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대응 체계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 70%에 1인당 10만~60만원을 나눠주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된다. 나머지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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