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낙관론 확산에…환율 1470원대 안착 흐름

기사등록 2026/04/16 09:31:56 최종수정 2026/04/16 09:33:29

원·달러 환율 1473.6원에 개장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091.39)보다 58.10포인트(0.95%) 상승한 6149.49에 개장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52.43)보다 10.57포인트(0.92%) 오른 1163.0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4.2원)보다 0.6원 내린 1473.6원에 출발했다. 2026.04.1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낙관론이 다시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장을 이어갔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원 하락한 1473.6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지난 14일 1470원대로 내려선 이후 1481원에 마감했지만, 15일에도 147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하향 안정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종전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의 초기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은 전쟁 이후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이달 말까지 이란과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낙관론에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됐다. 그동안 억눌렸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02로 전 거래 대비 0.03% 낮아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종전 협상 이후를 반영하고 있는 시장에서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의 강세 압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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