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부동산 시황을 반영하는 2026년 4월 주택시장 지수는 34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주택건설업 협회(NAHB)는 이날 4월 NAHB/웰스 파고 주택건설업 지수가 전월 38에서 4포인트 저하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2025년 9월 이래 7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7인데 실제로는 3포인트나 하회했다.
신규 단독주택 시장에 대한 건설업체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24개월 연속 50을 하회해 업황에 대한 전반적 판단이 여전히 부정적임을 보여줬다.
이란전쟁에 따른 자재 가격 상승과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상승한 게 영향을 주었다. 여기에 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주택 시장 심리를 압박했다.
현재 판매 상황을 나타내는 지수는 37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하고 앞으로 6개월 판매 기대 지수는 42로 7포인트 저하했다.
주택 구입을 원하는 내장객 수를 표시하는 트래픽 지수는 22로 3포인트 내렸다.
NAHB는 "이란전쟁과 에너지 가격, 소비자 신뢰 저하가 시장 둔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연방주택금융공사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란전쟁 전인 2월 하순 시점에 평균 5.98%이던 30년 기한 주택담보 대출 고정금리는 4월 초 6.46%까지 뛰었다. 지난주는 평균 6.37%로 추이했다.
NAHB 이코노미스트는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건자재 가격 상승에 직면한 건설업자가 62%에 이르고 70%에 달하는 업자는 자재가격 전망이 어려워지면서 주택가격 책정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가격 인하에 나선 건설업자는 36%로 전월 37%에서 소폭 줄었다. 평균 인하률은 5%로 3월 6%에서 축소했다. 판매촉진책 실시율은 60%로 전월 64%에서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