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튀르키예 남동부에 있는 중학교에서 15일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이틀 사이 학교에서 연이어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소재 중학교에서 이날 용의 학생이 교실 두 곳을 겨냥해 총기를 발사했다. 총격으로 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최소한 4명이 중태에 빠졌다.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다. 카흐라만마라슈 주지사 뮈케렘 윈뤼에르은 범인이 퇴직 경찰관인 아버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들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용의 학생은 총기 5정과 탄창 7개를 소지하고 학교에 난입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하루 전 인근 샨리우르파주 고등학교에서 있은 총기 난사에 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고등학교에선 전에 다니던 학생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학생을 포함한 16명이 다치고 범인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금까지 학교 총격 사건이 드문 편이었다.
당국은 사건 직후 언론에 충격적인 영상 보도를 자제하도록 지시하고 공식 발표 위주로 보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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