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 매직' 서울, 울산 4-1 완파…개막 7경기 연속 무패 선두

기사등록 2026/04/15 21:28:46

송민규 '2골 1도움' 맹활약…후이즈 데뷔골

10년 만에 울산 원정 징크스 탈출…승점 6점 차

[서울=뉴시스]K리그1 FC서울 송민규 멀티골 폭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기동 매직'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울산 HD를 완파하고 개막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번 경기는 애초 3월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서울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일정으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서울 부임 3년 차를 맞은 서울은 개막 7경기 무패(6승 1무)를 질주하며 승점 19점으로 2위 울산(승점 13·4승 1무 2패)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개막 4연승을 내달리던 서울은 이달 5일 FC안양과의 원정에서 1-1로 비겨 5연승이 불발됐지만, 지난 11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개막 6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날 울산까지 누르고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또 2016년 4월24일 2-1 승리 이후 10년 동안 승리가 없던 울산 원정 징크스를 깼다.

서울은 7경기 동안 16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의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실점은 단 4골밖에 없다.

[서울=뉴시스]FC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시즌 2패째를 당한 김현석 감독의 울산은 선두 서울 추격에 실패하며 주춤했다.

서울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후이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시즌 K리그2 성남FC에서 뛰다가 이적한 장신 스트라이커 후이즈의 서울 데뷔골이다.

이어 전반 9분에는 울산 벤지의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9분에는 후이즈의 선제골을 도왔던 송민규가 해결사로 직접 나섰다. 바베츠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송민규는 후반 7분 정승원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서울 후이즈 데뷔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후반 16분 말컹, 강상우, 장시영 등을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22분 장시영이 서울 우측을 허문 뒤 내준 패스를 말컹이 왼발로 차 넣었다.

울산의 총공세가 이어지자 서울도 김진수, 이한도, 문선민에 이어 황도윤, 클리말라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또 구성윤 골키퍼의 잇단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더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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