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하정우 수석 좋아하나" 전재수 "사랑한다"…거듭 '부산 북구갑' 출마 요청(종합)

기사등록 2026/04/15 14:16:02

정청래 "하 수석, 부산 북구에서 초중고 나왔나"…재차 언급

전재수 "고등학교 6년 후배…사랑한다 해서 출마하라는 건 아냐"

'한동훈 대응 ' 질문에도 "예상 빗나가지 않는 좋은 후보 보일 것"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6.04.15.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신재현 한재혁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을 향해 거듭 출마를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요즘 언론을 보면 '하정우, 하정우'하던데, 청와대 AI수석인 하 수석이 전 의원 후배라면서요"라고 물었다.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후보 확정으로 그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은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하 수석이, 보수 진영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 후보는 "고등학교 6년 후배인데 우리 고등학교에 이렇게 걸출한 인물이 있는지 사실 잘 몰랐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전재수가 더 뛰어난지, 하 수석이 더 뛰어난지 제가 잘 모르겠지만 하 수석이 이곳 북구에서 초·중·고를 나왔나"라고 거듭 물었다. 전 후보가 하 수석에 대해 설명하자 정 대표는 "전 의원에게 묻는다. 하정우 수석을 좋아하나"라고 언급했다.

전 후보는 "저한테 왜 자꾸 물어보나"라면서도 "사랑한다, 사랑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전 후보 사랑이 오늘 보도될 테니까 본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전 후보는 "사랑한다고 해서 출마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두말 할 필요가 없다"며 "무엇보다 우선인 건 승리에 대한 가능성, 당선 가능성이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방문, 빵을 구입하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 6·3 지방선거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4.15. yulnetphoto@newsis.com

정 대표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 현장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에 민주당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질문에 "저희도 여러분의 예상이 크게 빗나가지 않을 매우 훌륭하고, 인기가 좋은 후보를 준비해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대표의 발언은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의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부산을 해양수도와 북극항로의 개척지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증명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그런 후보들을 잘 준비해 내겠다"고도 했다.

이어 "당대표로서 부산시의 6·3지선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그리고 부산은 어느 지역 못지 않게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지역이기에 이재명 정부의 명운을 걸고, 사활을 걸고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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