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구 대표 체제 출범…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시너지
분야별 전문가 영입…물류·데이터센터 전담 조직 신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신영그룹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계열사 신영에셋이 손종구 대표 취임을 계기로 조직 개편과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서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영그룹은 올해 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개발 분야 전문가인 손종구 신영 대표이사를 신영에셋 대표이사로 겸직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개발과 자산관리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행부터 시공, 임대차 자문, 자산관리, 매입·매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밸류체인(One-stop Value Chain)'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영에셋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업계 전문가를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투자자문 본부장에는 20년 경력의 부동산 투자·운용 전문가인 이윤영 상무를 영입했다. 컨설팅팀장에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알스퀘어를 거친 데이터 전문가 진원창 이사가 합류했다.
임대차자문 본부장에는 JLL, 세빌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컬리어스코리아 등 글로벌 부동산 자문사를 거친 정은국 이사가 선임됐다.
이번 인재 영입은 경기 둔화 속 오피스 시장 양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투자·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영에셋은 기존 오피스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매입·매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정책 지원에 힘입어 2026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영은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되는 물류 시장과 성장세가 이어지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그룹의 개발 역량과 자문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역량과 그룹의 원스톱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종합 부동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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