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정부 약속한 민형배…"균형성장·사회문화번영"

기사등록 2026/04/15 10:55:57 최종수정 2026/04/15 11:16:24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로 선출된 민형배 의원이 15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04.15.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민형배 의원은 15일 "주권자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두렵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들어 시민주권정부를 세워 균형성장, 사회문화적 대번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은 시민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 기회, 새로운 성장판을 열 기회, 청년들에게 떠나지 않고도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고향을 만들어 줄 기회"라고 말했다.

민 후보는 정치적 대전환, 경제적 대도약, 사회문화적 대번영을 3개 약속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주권정부'에 방점을 찍었다. 민 후보는 "행정은 시민 뜻을 실현하는 도구로, 정책은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예산과 사업은 투명하게 공개하며 행정은 더 빠르고 더 유능하게 움직이겠다"며 '시민이 주인인 특별시' '시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특별시'를 제시했다.

또 "어디에 살든 차별받지 않는 균형성장은 통합의 기본원칙"이라며 "전남의 농수산업과 재생에너지는 광주의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과 결합해 더 큰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농어촌은 더 스마트해지고 도시는 더 혁신하게 만들어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는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의 위대한 정신과 문화적 자산이 시민의 일상 속 삶의 질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누구나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리고 촘촘한 복지 체계 안에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삶의 질 1등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의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고 다양한 이해 충돌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불안함도 있겠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고 생존 문제"라며 "그 길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선 승리 원동력을 '시민의 뜻'으로 돌린 뒤 "반대세력과의 통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단체장 임명권 등과 관련해선 "통합특별시 27개 기초지자체의 고유 권한을 존중하겠다"고 밝혔고 통합시의회 청사문제에 대해선 "의회가 구성된 뒤 의회의 독립적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민 후보는 "통합지원금 20조원을 활용한 기업 유치와 전문 인재 영입에 집중하는 한편 '통합 100일 긴급 실행계획'을 1호 결재로 삼아 법령에 근거한 균형 있는 청사 운영과 시민 주권 중심의 예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선 "타 시·도 경선 일정에 맞춰 중앙당 차원의 전략적 사퇴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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