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 맞은 볼티모어 감독, 광대·턱뼈 골절에도 하루 만에 복귀

기사등록 2026/04/15 12:06:27
Baltimore Orioles manager Craig Albernaz looks out from the dugout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in Pittsburgh, Sunday, April 5, 2026. (AP Photo/Gene J. Puskar)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레이그 알버나즈 감독이 광대뼈와 턱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고도 하루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알버나즈 감독이 광대뼈 일곱 군데와 턱뼈가 골절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알버나즈 감독은 지난 14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얼굴을 직격당했다.

5회말 볼티모어 공격에서 제레미아 잭슨이 친 직선 타구에 피할 새도 없이 얼굴을 맞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수술은 피했지만, 당분간 이유식만 먹어야 하고, 코를 풀 수도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알버나즈 감독은 15일 애리조나전이 열리는 야구장에 나타났다. 그의 오른쪽 눈 주변에 멍이 들었고, 뺨에는 붉은 상처가 보였다.

알버나즈 감독은 "경기가 있으니까 당연히 현장에 나와야 한다. 이곳에 올 수 있는 몸 상태"라며 "처음 맞았을 때 당연히 충격이 컸다. 가족이나 선수들이 보는 걸 원치 않아서 얼굴을 가리고 터널로 향했다"고 말헀다.

이어 "오늘 더그아웃에서 마스크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면 미식축구 헬멧이라도 가져와서 써볼까 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