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날갯짓' 이정후, 2루타 포함 멀티히트…시즌 타율 2할대

기사등록 2026/04/15 10:28:19
[볼티모어=AP/뉴시스] 최진석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7회초 2사 2루 상황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4.1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리며 부활 날갯짓을 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과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날렸던 이정후는 13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안타 2개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 속에 1할대 타율에 머물던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207(58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신시내티 우완 투수 브래디 싱어를 상대해 좌익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싱커를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유격수 땅볼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싱어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이번에는 몸쪽 싱커를 노려쳐 장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1일 볼티모어전 이후 3경기 만에 날린 시즌 5호 2루타다.

이번에도 후속타자 라모스가 좌익수 플라이를 쳐 득점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투수 강습 타구가 굴절되면서 1루수 쪽으로 날아갔고, 신시내티 1루수 살 스튜어트가 타구를 잡아 1루를 먼저 밟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1-2로 석패했다. 타선이 신시내티(3개)보다 많은 7개의 안타를 쳤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아 1점차로 석패했다.

신시내티는 투수진의 호투 속에 3회말과 4회 솔로포 한 방씩이 터져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비 레이는 5이닝 2피안타(2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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